마기꾼은 가라! 뿌리는 투명 마스크 곧 시판
본문 바로가기

이슈

마기꾼은 가라! 뿌리는 투명 마스크 곧 시판

코로나의 지속적인 유행으로 의도치 않게 마기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 입사한 직원의 얼굴을 1년만에 제대로 보게 된 경우도 흔하구요.

보고서 화들짝 놀라는 경우도 많습니다.

바로 마기꾼!!!

하지만 의도한 건 결코 아니었겠지요.

이제 그런 마기꾼 자체가 어려워 질 것 같습니다.


실외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 이후에도 마스크로 얼굴 절반을 가려 ‘마기꾼(마스크+사기꾼)’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이제 그 시기도 막을 내릴 것 같습니다.

코 점막에 분사하는 스프레이 형태의 마스크가 곧 시중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기술 출자를 통해 창업한 디알나노는 스프레이 형태로 콧속 비강 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 마스크 역할을 하는 피복제에 대한 판매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바이러스 제거용 비강형 의료기기 ‘리노딜라이트’가 시판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리노딜라이트는 코 점막에 분사하는 스프레이 형태의 비강 점막 관리용품입니다.

KIST 설명에 따르면 리노딜라이트는 비강 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 세균과 바이러스 등 외부로부터 침입한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즉 물리적 마스크 없이도 마스크와 같은 기능을 하는 일종의 투명 마스크인 셈입니다.

디알나노 관계자는 "유사한 원리를 활용한 기존 광반응 제품들이 고출력의 레이저 광원을 활용해 병원과 수술실 등 한정된 장소에서만 사용 가능했다"며 "이번 제품은 저출력 LED 광원으로도 가능해 가정과 사무실 등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진 KIST 원장은 "우수한 원천기술로 바이오벤처를 창업하고, 지속적 후속 연구로 의료기기 판매승인까지 이어진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KIST는 사회적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