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스팸 부대찌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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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조리 식품, 음식 리뷰

CJ 비비고 스팸 부대찌개 리뷰

오늘은 집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비비고 스팸 부대찌개를 먹기로 결정했다.

얼마 전 마트에서 산 비비고 즉석 국들.

그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대찌개를 가장 먼저 먹어보기로 했다.

먹기 전에 먼저 부대찌개의 유래를 한번 찾아보았다.

부대찌개는 전쟁이 한창이던 시절에 미군 부대 근처에서는 소시지와 햄을 손쉽게 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일명 부대고기라고 불리던 소시지와 햄을 넣고, 우리나라의 고추장과 김치를 넣고 함께 끓이니 느끼한 맛은 사라지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부대찌개가 탄생하였다고 한다.

즉 햄과 소시지를 처음 접한 사람들이 고기로 만들었지만 고기 맛이 아닌 맛에 뭔가 부족함을 느꼈고, 고심 끝에 얼큰한 맛을 더한 것이 부대찌개라는 것이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만들어진 부대찌개는 그만큼 슬픈 역사를 갖고 있다.

하지만 그 맛이 너무 뛰어나고 국물과 얼큰한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에게 너무나 잘 맞아, 지금까지 이렇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럼 이제 비비고 부대찌개를 한번 조리해볼까.

460g에 310kcal, 1~2인분으로 봉투 앞에 기재되어있다.

조리법을 한번 살펴보았다.

1. 전자레인지 조리시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부은 후 전자레인지용 덮개 또는 랩을 씌어 약 5분간(700w) 데운 후 섭취한다.

2. 냄비 조리시(직접 가열시)
개봉하여 냄비나 뚝배기에 부은 후 약 4~5분 정도 가열한 후 먹는다.

3. 중탕 조리시
끓은 물에 제품을 봉지째 그대로 넣고 약 3분~4분간 데운 후 섭취한다.
※끓은 물 중탕 조리 시 냄비의 뚜껑을 닫으면 제품이 터질 수 있다. 반드시 열고 가열해야 한다.

이렇게 조리 방법을 숙지했고, 나는 2번 냄비 조리 방법을 선택했다.

봉투를 절취선에 따라 일직선으로 뜯은 후 냄비에 담아준다.

추가로 집에 있는 파와 팽이버섯, 양파를 썰어서 같이 넣어준다.

아무래도  팽이버섯을 좀 많이 넣은 것 같다.
참고로 비비고 부대찌개에 대파는 자체적으로 들어있다.

물이 좀 적은듯 하여 물 반 컵 정도를 추가로 넣었다.

그럼 끓여볼까.


보글보글 5분 정도 잘 끓여준다.
연기를 뿜으며 맛있는 냄새가 솔솔 올라온다.

기대되는군.

완성된 비비고 스팸 부대찌개의 모습.

먹어본 맛은 시중에서 파는 부대찌개와 비교해도 떨어지는 맛이 아니다.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에 스팸과 소시지가 들어있고 국물의 양도 많다.

속이 뻥 뚫리는듯한 부대찌개의 얼큰한 국물맛이 너무 좋았다.

다만 살짝 내용물이 부실하다고 여겨질 수 있기 때문에 추가로 햄이나 소시지, 라면 사리 등을 넣고 같이 끓여주면 더 풍요로운 맛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국물이 짜다고 여기질 수 있으므로 기호에 따라 물의 양을 좀 더 추가할 필요가 있겠다.

역시 부대찌개는 사랑이다.

다음에 먹을 때는 팽이버섯을 좀 적게 넣어야겠다.

이상으로 오늘의 비비고 스팸 부대찌개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