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이 왜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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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일상, 관심사

간헐적 단식이 왜 나빠?

 간헐적 단식 16:8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한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나간다.

온갖 방법으로 시도하고 노력을 해봐도 절대로 단 1킬로 그램도 빠지지 않던 내 몸무게가 어느덧 간헐적 단식을 통해 자연스레 4킬로 정도 감량에 성공했다.



간헐적 단식을 왜 그전에는 시도해보지 않았을까 이렇게 쉽게 살을 뺄 수 있었던 방법을 모르고 더 일찍 시도해보지 않았던 것에 대한 후회. 이번에 도전하면서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면서 부작용에 시달리고 끊었을 때 밀려오는 폭식과 요요의 반복.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식단 조절 없이는 절대로 체중의 변화는 없다.

맛없는 단백질 쉐이크를 먹고 맛없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배고프고 지치는 다이어트. 왜 그렇게 힘들게 다이어트를 했을까.

간헐적 단식을 알게 되니 정말이지 이 방법은 다이어트의 신세계다.


비싼 돈을 들일 필요도 없고 너무 먹고 싶은 음식을 못 먹어서 힘들어할 필요도 없이 공복 시간만 지켜서 공복을 참아내면 다이어트 성공이다.

간헐적 단식은 먹을 수 있는 8시간 동안은 특별한 식단의 제재 없이 양껏 배불리 먹어도 되기 때문에 그 점이 너무 좋다.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단식에 대해서 잘못되거나 나쁜 정보를 너무 많이 제공한다.

단식을 하면 건강을 크게 해쳐 병이 생긴다거나 오히려 살이 더 찐다느니 하는 기사나 뉴스도 종종 보게 된다.

 

단식을 하면 당연히 대사량이 떨어져 있을 수 밖에 없다. 공복 동안에는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먹으면 바로 살이 된다는 이론인데 조금씩 자주 먹어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인슐린의 공백을 없애는 것이 다이어트에는 훨씬 더 독이 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주위만 봐도 조금씩 자주 먹는 사람들이 뚱뚱한 경우가 훨씬 많다.

또 현대사회에서 발현되는 대부분의 질병이 적게 먹어서 생기기보다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기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언론매체에서는 단식이나 간헐적 단식에 대해 안 좋게 표현하는 걸까.

그것은 비만이라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에서는 돈이 되는 이슈이자 사업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야식 메뉴들과 병원의 비만 클리닉, 피트니스센터, 온갖 다이어트 제품 등을 소비하고 또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돈을 투자한다.



그것이 곧 비즈니스이고 사회가 돌아가는 원동력이다.

많은 음식을 먹으면서 소비를 하고, 그래서 거기에 대한 기회비용으로 살을 빼기 위해 또 많은 돈을 투자한다.

언론에서 비만을 유도하고 단식을 나쁘게 표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간헐적 단식은 무조건 굶는 단식과는 다르다. 시간을 유지하며 정해진 시간 동안에만 과식하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을 적당히 먹는 것이다.

비로소 나도 인제야 알게 된 다이어트 방법 간헐적 단식. 그 비밀을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