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스릴러 영화 서브스턴스 줄거리,결말 (스포O, 스포주의)
본문 바로가기

영화, 웹툰 추천

충격적인 스릴러 영화 서브스턴스 줄거리,결말 (스포O, 스포주의)

소지섭이 직접 픽하고 수입 배급해서 화제된 영화 서브스턴스

고어물 좋아하시나요? 영화 장면이나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라 좀 많이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개봉관이 많지 않음에도 충격적인 스토리와 은근 남는 여운과 교훈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늦게나마 흥행하는 중이더라구요.


영화  서브스턴스(Substance)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한때 유명한 영화배우이자 TV 피트니스 쇼의 호스트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엘리자베스 (데미 무어)는 50세 생일이 되던 때, 너는 더 이상 어리지도 섹시하지도 않다는 이유로 해고 통보를 받습니다. 실의와 절망에 빠진 그녀는 교통사고까지 당하고, 병원에서 한 남자 간호사로부터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을 권유받게 됩니다.

이 약물을 투여하면 일주일 동안 젊은 몸으로 변할 수 있다는 설명에 따라 엘리자베스는 약을 사용하게 되고, 그녀의 몸에서 젊은 자아인 ‘수’(마가렛 퀄리)가 분리되어 나옵니다. 이후 두 자아는 일주일씩 교대로 삶을 살아가게 되고, 젊음을 되찾은 ‘수’는 화려한 삶을 즐기며 세상을 다시 사는 기분을 만끽하게 됩니다.


‘수’(마가렛 퀄리) 라는 젊은 자아를 통해 다시 한 번 인생의 정점에 설 기회를 얻었다고 느끼게 되면서 그녀는 점점 독립적으로 막무가내로 행동하고 엘리자베스를 무시하면서 그녀의 삶을 차지하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젊음을 이용해 사랑과 성공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거죠.
결국 처음의 엘리자베스는 젊고 매력적인 ‘수’를 통해 잃어버린 젊음과 성공을 되찾을 기회를 얻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두 자아 간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수’는 엘리자베스의 삶을 점점 장악하며 독립적인 존재로 변해가고 걷잡을 수 없이 폭주합니다. 예뻐진 삶에 도취되며 규칙을 어기고 점점 더 사용시간을 늘리려고 해서는 안되는 편법까지 저질르게 되는데요. 그럴수록 수의 본체인 엘리자베스는 더 늙어지는 부작용을 겪게 됩니다.
심지어 그 부작용은 되돌릴수도 없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본래 자아와 삶이 점점 사라지는 듯한 불안과 고통을 느끼며 소외감은 극에 치닫게 됩니다.

결국, 두 자아는 서로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두 자아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고, 결국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그 변화되는 과정들 속에서 나오는 장면들이 너무 충격적이고 고어적이고 기괴해서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많이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단순히 젊음이나 외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라는 것을 자각하고, 서브스턴스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이미 거대해져 버린 또 다른 자아 '수'가 가만히 당하고 있을리 만무하겠죠. 

분노가 극에 차오른 엘리자베스를 향한  수의 무자비한 폭행은 좀 많이 충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

결국은 본체마저도 다 녹아서 사라져 버리는 비극적이고 끔찍한 결말로 마무리 하게 됩니다.
 
영화는 몰입도 있고 재밌는 영화는 맞는데요 비위가 약하신분들은 싫어 할 수도 있겠네요 수위도 높고요

마가렛 퀄리의 완벽한 몸매와 외모가 너무 이뻐서 계속 기억에 남아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사회적 강박, 그리고 자아를 찾는 과정이 은근 슬퍼서 여운이...